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마태복음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백석대 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Jesus as the Eschatological Davidic Shepherd, 『긍휼의 목자 예수: 마태복음의 이해』, 『공동서신의 신학』 등이 있다.
베드로
베드로가 주님을 따라다녔지만, 결정적으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있습니다. 십자가였습니다.
십자가
오늘날 십자가는 내 죄를 씻는 보혈이요,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내가 받는 치유요, 그가 가난해짐으로 내가 부요해지는 능력입니다.
선한 양심
하지만 교회는 세상에서 비난과 적대감에 직면해 있습니다. 십자가를 붙들었는데 더러워졌고, 그분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십자가와 선한 양심
십자가는 하나님이 내게 오신 길이지만, 또한 반드시 내가 세상 한복판을 지나, 하늘의 하나님께로 이르는 순례길입니다.
베드로는 그것을, 거듭난 심령의 회복된 양심의 길이라 부릅니다. 십자가를 통해 알게 된 하나님의 뜻, 선할 뿐 아니라 은혜의 강력을 증거 하는 양심입니다.
오래 전 주께서 가신 길, 베드로가 결국 따라간 그 길을 따라가고자 합니다. 함께 가고 싶습니다. 이 시대의 교회가 다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주께서 이 땅의 교회를 치유하시고, 그 영광을 회복하시며, 온전케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