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도우미에서 헤어 디자이너까지 10년, 누구보다 다양하고 독특한 직업을 넘나들었다. 의상학을 전공하였던 그녀는, 멋모르고 시작한 의류 사업이 크게 성장하며 누가 봐도 성공한 삶을 사는 듯 보였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사업의 부진과 함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찾아왔다.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나는 똑같은 실수를 조금 더 일찍 저지를 것이다.”라는 좌우명으로 살아온 그녀이기에,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 웹디자이너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녀는, GS홈쇼핑, 롯데 아이몰, 롯데 백화점, 현대 홈쇼핑 등등 홈쇼핑 및 대형 쇼핑몰회사가 찾을 정도의 성공을 다시금 이루게 된다.
하지만 이전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안주하는 삶이 얼마나 위험한지 뼈저리게 느낀 저자는 세 번째 직업으로 헤어 디자이너를 선택한다. 그 이후 뷰티업계에서 세상에 없는 비즈니스를 실현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이혼과 그에 따른 아픔, 사회적 편견들도 묵묵히 극복한 그녀는 ‘작가’라는 네 번째 직업을 찾아 다시 한 번 크게 변화하고 도약했다.
여자로 태어나 딸, 아내, 엄마로서 걸어가는 그 길에서도 여성들이 꿈을 잃지 않을 수 있기를 소망하는 그녀는, 경력 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프로세스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