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성경한자용어사전(두란노)
벌거벗은 사람들/사제동행 40년(수필집)
What Is A Church For (영문수필집)
Ambassadors for Christ (신대원 영어교재)
Controlled English Writing (영작문교재)
젊은 세대를 위한 메시지 100선
지구촌은 교도소 담 안에서 길을 묻다
영역서
한국무교의 역사와 구조(유동식 저)
한국기독교 역사[근세사](한국기독교역사학회)
전국문화재 관광안내문 영역(문화재청)
신경숙 원작(장편소설) “기차는 7시에 떠나네”
김주영 원작(장편소설) “거울 속 여행”
2005년, 정년으로 퇴임하면서 청년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온 한학을 공부하기 위해 공자(孔子)의 《논어》를 독학한 일이 있었다. 공자의 학문 연구와 관련하여 ‘위편삼절(韋編三絶)’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종이가 발명되기 전, 대나무를 쪼개어 다듬어서 만든 죽책((竹冊)으로 된 주역(周易)을 공자(孔子)가 하도 열심히 읽다 보니 “가죽[韋]으로 엮은[編] 끈이 세[三] 번이나 끊어졌다[絶]”는 뜻이다. 이 사자성어(四字成語)에는 “열과 성을 다해 학문에 힘쓰라”는 메시지가 들어 있다. 공자가 도대체 얼마나 열심히 읽었으면 노끈도 아닌 무두질로 부드럽고 질기게 다듬은 가죽 끈이 세 번씩이나 끊어졌을까. 결국 ‘위편삼절’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교훈의 핵심은 “가죽 끈이 끊어졌다”가 아니라 “학문 연구에 불철주야 몰두하였다”는 사실이다. 성경을 통독하면서 신구약 66권에 나오는 어려운 한자 용어(한국어문회 기준 특급, 1급 및 2급 수준)를 발췌해서 두 글자로 된 한자 어휘를 수합하여 한 번에 10개씩 100회에 걸쳐 문제은행식으로 “한자동호회 카페”에 연재하였다. 연재했던 내용을 모두 출력하고 제본하여 ‘성서한자용어집’이라는 제목으로 《성서한자단어장》을 만들어 비매품으로 100권을 제작, 지인들에게 나누어 드렸는데 그 《성서한자단어장》이 본 《성경한자용어사전》의 모체가 되었다. 바라기는 우리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성경을 통독하거나 성경을 필사(筆寫)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난해한 한자 용어를 이해하는 데 본 《성경한자용어사전》이 요긴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