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일본의 그림 작가 요시토모 나라와 이와사키 치히로를 참 좋아했다. 그 영향으로 대학에서는 일본어를 전공했다. 고민도 생각도 많은 어른이 된 후에도 그림책으로부터 항상 따뜻한 위로를 받아, 작가를 꿈꾸었다. 무거운 교훈 없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싶어 《백 년 묵은 고양이 요무》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