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일한 지 2년이 조금 넘었다. 반성폭력 운동을 하면서 ‘문제’에 압도되거나 끌려가지 않고 협력해서 풀어가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 내 몸과 감정을 전보다 존중한다. 스스로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