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초빙석학교수이다. 서울대학교 교육상, 대한수학회 교육상 등을 수상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미적분학』 1・2, 『현대수학입문』(공저), 『과학으로 수학보기, 수학으로 과학보기』(공저), 『문명, 수학의 필하모니』(교육부장관상 저술 부문 수상) 등이 있다.
불량식품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몸을 위한 음식뿐 아니라, 마음을 위한 글들도 불량품은 사라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싸구려 수학만 접하고 참 수학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좋습니다'라고 말하긴 하였는데,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향기를 느끼게 하였다면 필자는 만족이다. 배울 '학(學)' 앞의 '수(數)'는 사물의 이치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