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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아 볼즈웨버(Nadia Bolz-Weber)185센티미터 장신의 근육질, 뾰족하게 뻗은 머리, 온몸에 새겨진 문신과 사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주는 나디아 볼즈웨버는 루터교 목사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시내에서 ‘모든 죄인과 성인의 집’을 시작하여 교회를 떠난 이들을 다시 교회로 불러들이며 “교회는 자신이 있을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아웃사이더들의 목회자”로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BBC 등 유수 언론과 교계의 주목을 받았다. 모든 죄인과 성인의 집은 도심 속 아웃사이더들을 위한 교회로서 이 시대의 ‘세리와 창녀와 죄인’ 같은 이들이 모이고 환대하고 예배하는 공동체다. 한 매체가 ‘문신, 전통, 은혜’라는 세 단어로 볼즈웨버의 사역의 핵심을 짚었듯, 모든 죄인과 성인의 집의 예배와 사역은 혁신적인 동시에 전통적이고 예전적이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이기도 했던 볼즈웨버가 목사가 되면서 온몸에 새긴 문신은 교회 예전에 따른 절기와 복음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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