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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훈은 수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부동산학을 가르치고 있다. 주로 부동산투자론과 금융론을 연구하고, 스타일투자·ESG투자·벤치마크지수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1996년 부동산개발 실무로 이 분야에 발을 내디뎠다. 자산유동화와 리츠 제도가 도입된 2000년대 초반에는 부동산금융 실무에, 부동산펀드 제도가 도입된 2000년대 중반부터는 부동산투자 실무에 종사했다. 이후 대학으로 직장을 옮긴 2012년까지 펀드매니저로 일하면서 약 20개의 부동산펀드를 운용했다.
자본시장에서 일하는 동안 두 번의 경제위기를 경험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와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가 그것이다. 두 사건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구조를 바꿔 놓았고, 결과적으로 그가 새로운 직업을 경험하게 했다.
민 교수는 현재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부동산 관련 학회·협회·포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기금이나 공제회와 같은 기관투자자의 자산배분과 투자심의 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2020년에 펴낸 『부동산투자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