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서 철학 및 불문학을 전공한 후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파리 낭테르대학에서 랭보 시 연구로 박사학위 과정에 있다. 『랭보 사전Dictionnaire Rimbaud』(Classiques Garnier, 2021) 집필에 참여했으며, 『랭보 서한집』을 옮겼다.
<우리에게는 랭보가 필요하다> - 2023년 5월 더보기
랭보 이후 색깔들이, 꽃들이 더이상 전처럼 말해질 수 없었다고 단언한 본푸아의 표현을 빌리자면, 본푸아 이후 랭보는 더이상 천재로만 남아 있을 수 없게 되었다. 본푸아의 펜 아래 새로이 드러난 이 면모에 오늘날의 랭보 연구 거의 전체가 빚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