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1975년 부산 출생
ㅇ 2000-2007년 한국 방송통신대학교 교육과 졸업
ㅇ 장애인식개선 강사(2015~현재)
ㅇ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시낭송 어울림, 어울림 참여(2015년)
ㅇ 39기 생명의 전화 상담봉사원 (2016~2019년)
ㅇ 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 <인도네시아-한국>편에 참여 (2021년)
ㅇ 수상
- 부산뇌병변복지관 감성과 소통 최우수 다수
- 세계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연꽃’으로 가작 (2017년)
- 고양장애인복지관 장애인문학제 ‘개미와 하느님’으로 가작 (2015년)
- 제36회 장애인의 날 부산시장 표창 (2016년)
ㅇ 작품집
- 개인 시집 「수박 속같이 붉은」
- 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 「내가 품은 계절의 진언」
곧 9월, 가을이 올 것입니다.
가을이 저기 문턱을 넘으려 한다는 소식이 들릴 즈음에 두 번째 시집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봄과 여름 동안 무엇에 홀린 듯 글을 썼습니다.
많은 시인들이 한 줄의 시를 쓰기 위해 퇴고를 거듭하며 글을 씁니다. 그에 비추어 난 한 줄의 글을 적기 위해 많은 고뇌를 하고 되물어 보니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부끄러운 가운데 나를 다독이며 써온 시들이기에 더욱 기쁘고 앞으로 시인으로 성장할 또 하나의 준비였습니다
이번 시집이 첫 번째 시집 [수박 속같이 붉은]처럼 다시 한번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진솔한 글로 다가가서 기쁨도 주고 위안도 주고, 글을 쓰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집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은 설레임과 기대를 가득 품고 꿈을 꾸듯 산 것 같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들의 얼굴이 많이 떠오릅니다.
문우로서 여러 가지를 도와준 손성일 시인, 문학교실에서 지도해주신 이민아 시인님, 부산 뇌병변복지관 문학교실의 여러분들, 첫 번째 시집 출간 때부터 전반적인 도움을 주신 보리수아래 최명숙 대표님께 감시를 드립니다.
또한 시집이 출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으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보고싶고 그리운 한 분, 오랜 시간 나와 시간을 보내며 문학교실을 이끌어 주시다가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 류지호 선생님, 그분의 영전에 이 시집을 바치고 싶습니다.
2020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