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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클로드 안쉰 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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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조금 더 일찍 당신을 만났더라면>

클로드 안쉰 토머스

18세에 베트남에 파견되어 27개의 항공 훈장과 공군수훈십자 훈장과 명예 전상장을 포함한 많은 상과 훈장을 받았다. 지금 토머스는 조동종의 선승이자 비영리 기구인 Zaltho Foundation의 창립자로서, 미국과 유럽에서 평화 와 비폭력에 대한 강연과 순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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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조금 더 일찍 당신을 만났더라면> - 2021년 7월  더보기

나는 열일곱 살 나이에 미 육군에 입대했고, 베트남 복무를 자원했다.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일에 직접 가담했던 나는 훈장을 달고 명예롭게 제대하여 고향으로 돌아오기 직전까지 그런 살육을 멈출 줄 몰랐다. 하지만 내 삶의 파편들을 이어 맞추다가 전쟁으로 산산이 부서진 내 마음을 발견했을 때, 나는 정당화될 수 있는 살인이란 없으며 올바른 폭력과 그릇된 폭력에도 별다른 차이가 없고, 전쟁은 전적으로 옳은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쟁이란 단지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비롯되어 나오는 행위일 뿐이다. 내가 이러한 이해에 도달하기까지는 베트남 참전과 노숙자 생활, 교도소에서 명상을 가르치는 일, 보스니아와 아프가니스탄, 아우슈비츠와 캄보디아에 이르는, 전쟁으로 파괴되고 상처 입은 세계 각지를 순례하는 길고 힘든 여정이 필요했다. 이 책에는 그러한 노정의 생생한 기록들과 함께, 내가 공부했던 사원뿐만 아니라 전장의 참호 속에서, 길거리에서, 또는 집 안에서 절실히 깨친 고통의 실상에 대한 부처님의 통찰을 나누려 하는 나의 노력이 담겨 있다. 우리는 누구나 좋고, 즐겁고, 옳고, 영원하고, 기쁘고, 조화롭고, 만족스럽고, 손쉬운 행복을 원한다. 하지만 반대로 삶은 좌절과 불만족, 불완전과 슬픔을 안겨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과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러한 고통이며 이 고통과 화해하는 것만이 궁극적으로 폭력을 종식시키고 더 평화롭게 세상을 사는 유일한 길이다. 이 책이 폭력에 시달리는 중에도 뭔가 다른 것, 곧 평화를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베트남을 가지고 있다. 저마다 자신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우리 함께 이 전쟁을 종식시키고 진실로 평화롭게 살기 위한 순례 여행을 떠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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