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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마이클 프렌티스 (Michael Pren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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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큰글자책] 초기업>

마이클 프렌티스(Michael Prentice)

인류학자(언어·문화인류학).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시간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브랜다이스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강의했고,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국제교류재단 박사 후 연구 펠로우십을 거친 뒤 영국으로 건너가 맨체스터대학교 기업 조직 디지털 보안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학 연구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영국 셰필드대학교 동아시아학부 한국학 교수로서 ‘한국의 이해’, ‘동아시아 대중문화와 디지털 사회’, ‘동아시아 젠더와 정체성’ 과목을 맡아 강의하고 있다.
프렌티스 교수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기업 대상 인류학 연구를 시작했는데, 단순한 탁상 연구가 아닌 실제로 한국 기업 현장에 근무하면서 국내 직장생활의 다양한 측면이 위계, 통제, 구별, 참여, 나아가 자유와 평등 그리고 민주주의와 같은 사회의 더 폭넓은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다수의 논문을 먼저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상호텍스트성 다루기: 한국 기업 문서 전반의 전시와 규율(Managing Intertextuality: Display and Discipline across Documents at a Korean Firm)」(2015), 「파워포인트의 권력: 한국 기업의 내재적 권위, 문서 취향, 제도적 질서(The Powers in PowerPoint: Embedded Authorities, Documentary Tastes, and Institutional Orders in Corporate Korea)」(2019), 「자본주의의 낡은 정신: 한국 직장에서의 남성적 타성(Old Spirits of Capitalism: Masculine Alterity in/as the Korean Office)」(2020) 등이 있으며, 특히 「조직 수평화에 저항하기: 한국 기업 내 직함, 아이덴티티 인프라, 그리고 기호학(Resisting flatness: Job titles, identity infrastructures, and semiotics in the office)」(2020)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전공 수업 분석 문헌으로 쓰였다. 이렇게 10년 동안 이뤄진 민족지학적 현장 연구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초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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