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또한 국교를 맺은 이래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탐내왔고 그 결과 오늘날 다른 분야는 물론이거니와 특히 TV, 영화산업 등에서의 문화 교류는 눈에 띄게 활발하다. 나 역시 영화를 전공했으므로 당연히 영화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우수한 한국 영화를 중국인들에게 많이 소개하고, 또한 한국인들에게도 중국 영화에 대한 더욱 다양하고 폭 넓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길 소망해왔다. 그리고 그 첫 작업으로 중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 나름대로 정리한 이 책을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