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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명숙

최근작
2024년 7월 <10인10색 희망의 꽃을 피우다>

고명숙

·시인
· 동료상담가
·한국장애문인협회 “솟대문학” 시 추천
·보리수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 공연 시낭송으로 다수 참여
·보리수아래 시 노래 음반 “꽃과 별과 시” 등에 작사가로 참여
·한국장애인문학협회 시낭송회 및 동화집 참여
·공동작품집 : 작은 신들의 이야기2 동화 문집(한국장애인문학협회), 새로운 날의 시작 시낭송집(한국장애인문학협회), 이야기조각보 시 수필집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 - 내가 품은 계절의 진언 (보리수 아래) 등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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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우리사랑> - 2022년 3월  더보기

봄이 와 있습니다. 봄 속에서 봄이 피어난 시기, 이 시기 를 만나는 저의 마음과 저의 시들도 봄꽃으로 반갑게 피 어나길 기대하며 수줍게 시집을 선보입니다. 봄이라는 한 계절, 겨울의 독려 없인 결코 다다르지 못할 것입니다. 봄꽃들도 그들을 둘러싸고 받쳐주고 흔들어주 며 그들에게로 스며들어주는 따뜻하고 보드랍고 촉촉한 흙과 바람, 그리고 빛과 물의 살리고 돕는 기운이 없다면 결코 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저의 이야기와 글들 또한 누군가 들어주지 않고 읽어주 지 않는다면 시로서 다듬어지지지도 못하고 시집으로서 엮이기는 당연히 안 되겠지요.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과 마음을 이해하고 삶과 관계성을 통찰하고 세상의 고통과 애환을 공감하고 이 모두의 밑바탕에 사랑이 흐 르는 타자들을 만나지 못한다면 그 누구의 이야기나 글 들도 어떠한 완성이나 결실을 이루긴 힘들 것이며 그것 들이 모아지거나 남겨지긴 더 힘들 것입니다. 부족하고 허술한 저라는 존재와 저의 이야기들이 보리수 아래 도 반 분들과의 고귀한 인연으로 조심히 설 수 있게 되고 시로 다듬어져 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애인으로서의 힘든 조건에서도 어느 불제자들 못지않 게 깊고 진실한 불심과 신심으로 저를 비롯한 다른 많은 장애인들을 지원해주시고 문화예술인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시는 보리수아래 장애 회원들의 지 혜와 자비의 사잇길에서 항상 배우고 본받으면서 저 또 한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그저 글로써 제 마음 속 무 언가를 밖으로 내놓는 작은 움직임 자체로도 작은 성취 감이라 여겼었지만 고마운 분들을 만나 소통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기쁨에 다시 보답해 드리고 싶어 조금 더 시답게 매만져 보는 시간은 외려 더 큰 행복으 로 저에게로 또 돌아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보리수아래 장애불자님들의 문학사랑 예술사랑 문화사랑 불교사랑의 길을 따라 다른 사람들을 대하고 다른 생명들을 위하는 겸손한 자세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리수 아래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새봄을 맞이하며 고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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