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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근故 윤형근(1928-2007) 화백은 하늘을 상징하는 ‘청색(Ultramarine)’과 땅을 상징하는 ‘다색(Umber)’을 섞어 가공하지 않은 천 혹은 한지 위에 스며들고 번지게 하는 작업으로 세계 속에서 한국의 단색화 미학을 대표해왔다. 작업의 과정에서부터 결과까지, 작위와 기교가 배제된 그의 작업은 삶과 예술의 일치를 추구한 작가의 이념과 맞닿아 있다. 따라서 기백 있으나 겸손하고, 소박하지만 품위 있는 윤 화백의 인품이 그의 작업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고 하겠다. 뉴욕 도널드 저드 파운데이션, 텍사스 치나티 파운데이션,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 영국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세계 유수 미술 기관에서 그의 개인전이 개최되었다. 생전 윤 화백은 상파울루 비엔날레(1969, 1975), 베니스 비엔날레(1995) 등 영향력 있는 국제 행사 및 전시에 다수 초청된 바 있다. 현재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영국 테이트 모던,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 클리블랜드 미술관, 글렌스톤 미술관, 일본 도쿄도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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