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E&Y 한영회계법인에서 기업가치평가 전문가로 근무하였고, 옥터스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 노앤파트너스를 거치며 현재까지 약 9,000억원의 투자를 직접 집행하였다.
현재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아이리스인베트스먼트 대표이사로 활발한 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
세상엔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들이 떠돌고 있다. 또한 그 많은 아이디어들만큼이나 많은 기업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 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사라져가고 있다.
반면에 극소수지만 엄연히 꽃을 피워 세상을 향해 자신을 드러내는 기업들이 있으며 사람들은 그들이 피운 꽃들을 사랑한다.
사라지는 기업과 성공하는 기업의 차이는 무엇일까?
남들보다 탁월한 기술력이나 아이디어일 수도 있고 혹은 그 기술력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영업능력의 차이일 수도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최근 들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을 꽃 피울 수 있게 하고, 영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자본이 가장 중요 하다고 본다. 기업의 도약과 혁신의 실현은 자본이 뒷받침된 상태 에서만 가능한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투자의 세계는 냉정하다. 회사의 미래가치 및 리스크에 대한 분석은 물론이며, 경영자의 철학 및 태도, 산업의 성장성 및 진입장벽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통해 투자는 이루어진다.
투자를 위한 다양한 요소에 대한 질문을 회사에 끊임없이 하게 되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오롯이 숫자로 표현되는 곳이 바로 자본시장이다. 그리고 그 숫자가 기준점 이상이 되었을 때만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투자를 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고 처음 겪다 보면 많은 실수를 하게 된다.
부디 이 책이 투자자와 경영자 모두 그 실수의 횟수를 줄이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에 떠도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세상에 나와 꽃을 피우는데 일조하기를 기원한다.
끝으로 사랑하는 아내 조자영과 우리 부부의 모든 기쁨이자 행복인 조건우, 조유진에게 이 책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