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학과로 진학했다. 동양사를 전공하고 「중일전쟁기(1937-1945) 일본의 내몽고 통치와 아편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편을 주제로 동아시아 한중일의 역사 문제를 고찰해왔다. 침략과 지배, 이주 등 여러 방식으로 주제에 접근하고 있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중일전쟁과 아편(지식산업사, 1994. 일본 第一書房에서 日本の中國侵略とアヘン으로, 대만 國史館에서 中日戰爭與鴉片으로 번역됨), 20세기 전반 동북아 한인과 아편(선인, 2008. 일본 岩波書店에서 阿片帝國日本と朝鮮人으로 번역됨), 아편과 20세기 중국(선인, 2010)이 있다. 역서로는 아편제국 일본(번역, 지식산업사, 1999), 만주사변기 중일외교사(공역, 고려원, 199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