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상정 어린 시절 몸이 약해 늘 기운이 없고 코피 흘리며 쓰러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처럼 밥도 잘 먹지 못했고, 쉽게 지쳐 오랜 시간 무엇을 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되돌아보니 걸림돌이라 여겼던 저의 연약함은 디딤돌이 되어, 아픈 분들을 잘 이해하게 되었고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천직 밖에서 뛰어노는 것보다 집안에서 가만히 앉아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친구들의 공부를 도와주기 시작했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본격적으로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르치는 일은 제게 더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귀를 보며 치유자의 길에 서다 처음엔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건강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인체, 영양, 마음, 보완대체요법에 관해 틈틈이 즐겁게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다 신기한 귀의 세상으로 입문하게 되며 가르침의 도구로 ‘귀’를 선택했습니다. 이제는 귀가 말하는 이야기를 알아듣고 소통하는 ‘귀 통역사’의 일에 몰두하며 귀 통역사 양성에 힘쓰기를 원합니다. 더하여 전문치유자의 길에 서기 위해 치유선교학과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 수학 중입니다.
통합치유를 통해 행복을 꿈꾸다 육체의 문제만 해결한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과 영혼까지 돌보아야 합니다. 환경을 살피며 나와 가족과 이웃,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돌보아야 진정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치유를 공부하며 통합치유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통합치유전문가로서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도모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