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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다카오 유코

국적:아시아 > 일본

최근작
2024년 7월 <바다가 준 선물>

다카오 유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다마 미술 대학 그래픽 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장난감 회사의 기획 디자인실에서 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그래피, 수채화, 동판화 등을 배웠습니다. 일본으로 돌아와서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여러 권의 그림책을 냈습니다. 지은 그림책으로 『햄스터 하모』 『하모의 크리스마스』 『츄와 치이의 파란 지붕 비밀 기지』 『작은 사람 둘의 새로운 집 찾기』 『꼬마 생쥐 세 마리와 유리 별』 『굴 토끼 지그몬타』 『호두 한 알 속에는』, 『분홍색 토끼』 등이 있으며, 여러 그림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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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바다가 준 선물> - 2024년 7월  더보기

For this beautiful blue planet of ours 해변에서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불가사의한 생명의 기원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 지구의 풍요로움은 면면히 이어져 온 다양한 생물들 덕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디 이 바다가 언제까지나 아름답고 풍요롭기를… 그런 바람을 담아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2019년 단애절벽이 이어지는 영국 남해안을 여행했을 때 해변에서 신기한 모양의 돌을 주웠습니다. 묵직하고 무거운 그것은 조개 화석이었습니다. 그 근처는 쥐라기의 지층이 노출되어 있고, 파도와 비바람의 침식에 의해 의외로 쉽게 화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화석을 손에 들고 바다를 보고 있자니 수장룡과 암모나이트 등 2억 년 전 고생물들이 눈앞에 생생하게 떠올라 시공을 초월해 자신과 연결된 듯한 신기한 감각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림책에 조개 화석의 에피소드를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다에 관해서는 모든 책을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 읽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제작의 버팀목이 된 책을 참고문헌으로 실었습니다. 표지에도 그린 왕나비라고 하는 나비는 바다를 건너 2000km나 되는 거리를 이동한다고 하는데, 참고문헌으로 실은 레이첼 카슨의 『바다의 가장자리(The Edge of the Sea)』에도 우연히 바다를 건너는 나비가 적혀 있었습니다. 같은 곳에 도달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이 그림책 기획을 시작하고 나서 영국, 오키나와 등 여러 바다를 방문하여 해변을 걸어 조개껍데기를 주웠는데, 모래 색깔 하나만 해도 오키나와는 흰색이고 지바는 회색이고 영국은 밝은 갈색 등으로 각각 달랐습니다. 같은 조개껍데기라도 미묘하게 다르고, 파도 소리도 계절에 따라 울림 정도가 확 달라집니다. 어느 해변에도 여러 가지 생각이 있어서 결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의 해변을 모델로 하지 않고 내 안의 이상에 가까운 상상의 해변을 그렸습니다. 제작에는 4년 정도 걸렸지만, 시간과 마음을 마음껏 사용하여 작품을 발효시켜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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