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두물머리가 고향이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했다. 서울 소재 공립 중학교에서 20년 봉직했다. 시 쓰고 그림 그리고 싶어 춘천에 내려와 30년째 거주하고 있다. 시집으로 『북한강변 길』, 『근사한 희망』이 있다.
<마녀와 함께 춤을> - 2022년 8월 더보기
두더지 고개 내밀면 잽싸게 망치로 때리는 게임. 우리 세대 교육은 딱 그 식이었다. 고만고만한 생각의 상자에서 나온 시가 높이 뛰지 못했다. 뒤늦게 상자를 부수고 나왔다. 시에 불온과 반항을 섞었다. 시가 적어도 내게 웃음을 줬다. 칵테일 시와 그림 안주를 조심스레 내놓는다. 2022년 8월 권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