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에서 불어를 전공하고, 1987년부터 가봉, 자이레, 기니, 콩고, 알제리에서 재래시장 신발가게 운영부터 철도, 신도시 건설 같은 수십조 원대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일을 하면서 20여 년간 아프리카 사람들의 느긋함을 배우며 살다가, 8년 전부터는 횡성에서 농사와 독서와 번역일로 소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