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외계인, 우주, 운명, 환생 등의 주제에 관심이 많았다.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재학 시절, 영혼들이 현재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해 오디션을 본다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졸업 단편 ‘외할머니와 레슬링’이 벤쿠버국제영화제를 비롯한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공범’ ‘조난자들’ 등 다수 영화의 조감독을 거쳤다.
그후 예술고등학교 방과후교사로 일했고, 16년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영화부문 지도자상을 받았다. 21년 ‘소년범’ 시나리오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소설 <지구에는 왜 왔니?>는 임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소설로 각색한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