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자바와 인연을 맺고 2000년 한국 썬 교육센터의 엔터프라이즈 자바 강사로 3년간 자바 강의,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개발, 성능 진단 컨설팅 등을 수행했다.
이후 BEA 시스템즈의 시니어 엔지니어로 5년간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자바EE, ALM(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개발 방법론, 저수준(네트워크, EAI엔진) 프레임워크, SOA에 대한 다수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BEA 시스템즈가 오라클로 인수된 후 오픈소스 진영에 합류하기 위해 한국 레드햇으로 이직하여 5년간 JBoss 미들웨어, 클라우드 관련 글로벌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현재는 오픈소스와 관련된 구루(Guru)로 구성된 ㈜오픈소스 컨설팅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컨설팅 코치로 일하고 있으며, 국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중공업, 정부기관 등의 오픈소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여러분이 자바 개발자라면 최소한 직접 개발한 프로젝트를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배포하고 그것을 테스트하는 작업을 수행해보았을 것이다. 4~5년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는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 운영환경으로 배포될 경우 IBM 웹스피어, 오라클 웹로직과 같은 상용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여러분도 이미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오픈소스가 존재한다. 이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오픈소스에 대한 관심을 두고, 그것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션 크리티컬(misson critical)한 시스템 운영환경에 오픈소스를 적용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현재 우리 회사(오픈소스 컨설팅)에서는 수백 노드 이상의 고객사 JBoss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관리하고 있으며, 다수의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JBoss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자바 기반의 상용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도구다. JBoss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듈화된 시스템을 통한다는 것인데, 이는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JBoss 코어 개발자들의 결과물을 가장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 책의 장점은 JBoss 상의 단순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특성에 따른 JBoss의 다양한 자바EE기술, 프레임워크 통합, 개발 방법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JBoss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 예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동작 원리와 자바EE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JBoss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설치하고, JPA, 메시징, 웹서비스, 로드밸런싱, 클러스터링, 보안 등을 적용하여 운영하는 방법들을 함께 설명함으로써 개발 시에 JBoss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여러분들이 접해 보지 못한 기술일 수 있는 Seam, JSF, EJB 등의 일부 생소한 개념을 설명하지만, 그것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프링 프레임워크와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동일한 결과와 목적을 위해 서로 다른 기술적 접근법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바EE가 어떤 방식으로 발전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JBoss 애플리케이션 서버 상의 개발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좀 더 높은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든든한 후원자로서 항상 웃음을 주는 나의 사랑하는 아내 은영, 그리고 민준, 민석에게 큰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