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공부하면서 근현대 한반도와 남아시아 지역의 역사 사이에 여러 비교할 만할 사항들이 꽤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어 근현대 남아시아사를 전공할 마음을 품게 되었다. 근현대 남아시아사의 연구를 심화하고 그 성과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일은, 우리가 근현대 시기 걸어왔던 궤적을 남아시아라는 다른 거울을 비춰 그 의미를 재조명·재해석하는 데 귀중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