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碩卿, 호는 觀瀾亭, 봉호는 朗善君. 선조의 제12남 仁興君 李瑛의 장남으로, 역대 임금의 글을 모아 『列聖御筆』을 편찬하는 등 종실로서의 역할을 했고 글씨에 능해 수백 편의 유묵을 남겼으며 금석학에도 조예가 깊어 『大東金石書』를 편찬했다. 자신의 일생을 기록한 『百年錄』이 있으며 1663년, 1671년, 1686년 세 차례나 연행해 각각의 연행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