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지(藝文志)』를 중심으로 하는 ‘예문지파(藝文志派)’의 대표적 인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전개했으며, 향토문학 논쟁 시기 ‘많이 쓰고(寫), 찍어내야(印)’ 한다는 ‘사인주의(寫印主義)’를 주장했다. 1940년대 세 차례 ‘대동아문학자대회(大東亞文學者大會)’에 참석한 이력으로 중국 내에서 친일작가로 비판받는다. 대표작으로는 단편소설집 『분비(奮飛)』, 『죽림(竹林)』과 장편소설 「신생(新生)」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