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국의 대표적인 진보작가로 평가받으며 만주족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진보적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마르크스주의 문예학습소조를 결성하여 사회운동에 매진했고, 1941년 이른바 ‘하얼빈 좌익문학사건(左翼文學事件)’에 연루되어 3년간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단편소설집 『차타(蹉跎)』와 장편소설 「낙무시절(落霧時節)」, 「모래밭의 가을(沙地之秋)」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