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영국의 음악 평론가이자 소설가이다. 음악과 문화 전반에 대한 그의 평론은 대중적으로 폭넓게 읽히며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그는 음악 관계자들이 이야기하지 못하는 내용을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문체로 과감하게 드러내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덕분에 음반사들이 제기한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2002년부터 '이브닝 스탠더드'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며, BBC 라디오 3에서 ‘레브레히트 라이브(lebrecht.live)’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파이돈(Phaidon) 출판사의 ‘20세기 작곡가 전기 시리즈’를 기획해 편집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가의 한 명으로 손꼽히는 그는 <누가 클래식 음악을 죽였나(Who Killed Classical Music, 1997)> 등 음악에 관한 십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 <거장 신화(The Maestro Myth)>는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논쟁과 화제를 불러일으킨 그의 대표작이다.
현재 <클래식 음반 세계의 끝(The Life and Death of Classical Music, 2007)>, <왜 말러인가(Why Mahler?, 2010)>가 한국어로 출간되어 있다.
레브레히트는 소설가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첫 번째 소설인 <이름들의 노래(The Song of Names, 2001)>는 영국과 아일랜드의 출판인들이 선정하는 휘트브레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www.slippedisc.com, www.normanlebrecht.com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