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1996년 《포항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푸른시〉 동인과 포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내의 숲> - 2024년 3월 더보기
혼자서 품고 어루만졌던 말들을 세상으로 보낸다. 애초에 정갈한 말씀의 사원을 쌓고 싶었다. 위안이 되고, 따듯한 미소가 되고 싶었다. 그 제단에 나를 바치고 싶었다. 그것이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그건 언제나 스스로를 향한 구원이었다. 2024년 3월 김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