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학과 문화사에 정통한 영문학자로, 일상의 다양한 사물 및 활동이 글쓰기에 어떤 상상력을 제공하는지 탐구하길 좋아한다. 가령, 오늘날은 누구나 스포츠나 식물과 더불어 일상을 살아가지만 문학 작품에서는 이런 소재를 만나기 어렵다. 이런 일상 소재가 문학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고 상상의 원천을 제공하는지 풀어낸다.
저자는 꽃이 그 유약하고 섬세한 이미지와는 달리 전쟁, 외교, 혁명, 투쟁과 곧잘 연결되었고, 각국의 다양한 문학, 미술, 종교, 역사, 신화와 촘촘히 관련되어 있음을 이 책에서 밝힌다. 계절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6가지의 꽃으로 사랑과 죽음, 예술과 패션, 종교와 정치, 음식과 영화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영어와 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20세기 후반 미국 단편 소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미국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권투: 문화사Boxing:A Cultural History』, 『1950년 이후 미국 단편소설과 제라늄The American Short Story Since 1950, and Geranium』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