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석 선교사는 40년 이상을 베네수엘라에서 살며 그곳에 8개의 교회와 신학교를 세운 자비량 선교사로, 오늘날까지 30년 가까이 쿠바 이민 후손 선교를 하고 에콰도르 선교 등 남미 선교에 일생을 바쳤다.
1939년 2월 23일 일본에서 출생하고 해방이 되자 고국에 돌아온 후 가난으로 구두닦이와 신문을 팔다 미군부대에서 하우스보이로 일하며 배운 영어 실력으로 부산 수산대학에서 수산 학사, 해양생물학 석사까지 마쳤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TEXAS A&M 대학원 수산해양학 박사학위를 받고 베네수엘라의 교수로 갔다가 2년 후 돌아가려던 고국의 정치적 상황으로 베네수엘라에 머물다 자비량 선교사가 되었다.
그곳에 8개 교회를 개척하고 교회에 일할 일군을 위한 신학교를 세우기 위해 60세가 넘어 캘리포니아 골든게이트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여 목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베네수엘라에 신학교를 세우고 47년을 살았고 그 후에는 쿠바에 사는 한인 후손들 선교를 오늘날까지 30년 가까이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