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동경하다 2003년 군 제대 직후 일본 TV 애니메이션 하청 제작을 주로 하는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수작업으로 애니메이션 배경 그리는 방법을 배웠고, 몇몇 유명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한계를 느끼고 퇴사 후 뒤늦게 다시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게임, IT 관련 회사, 유아용 콘텐츠 제작회사, 이모티콘 제작회사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8년 이모티콘 회사에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불의를 못 참는 팬더아재, 어팬저씨’시리즈, ‘쿠션 멘트를 위한 뚠뚠냥이, 쿠냥’ 등을 만들었고, 2019년 『실전 이모티콘 만들기』라는 IT 서적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현재는 캐릭터, 이모티콘, 일러스트 제작 1인기업 ‘인디스픽’을 운영하며, 인스타툰, 독립 웹툰 등 새로운 방식의 만화를 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