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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강형철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5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군산

최근작
2023년 5월 <꿈속의 꿈>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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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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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문(갯벌이라는 이름, 어머니) 오랜 문학연찬의 힘이 시를 지탱하는 근본 동력임을 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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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문(갯벌이라는 이름, 어머니) 오랜 문학연찬의 힘이 시를 지탱하는 근본 동력임을 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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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문(갯벌이라는 이름, 어머니) 오랜 문학연찬의 힘이 시를 지탱하는 근본 동력임을 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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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문(갯벌이라는 이름, 어머니) 오랜 문학연찬의 힘이 시를 지탱하는 근본 동력임을 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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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1일 출고 
쓸쓸한 간이역과 큰 기차역 사이에서 푸른색과 빨간색의 깃발(入換作業)로 30년 훌쩍 넘게 ‘5월 광주’를 살아낸 박관서 시인이 그동안 가슴으로 발효시킨 시편들을 들고 ‘세상이라는 큰 역’으로 나와 ‘사람’이라는 간이역에서 시의 깃발을 들었다. “그림자로 실체를 덮지 않겠다는 다짐”(「달맞이꽃」)과 “묵힌 분노만이 사랑”(「광주행」)이라며 “뒤를 돌아보지 않는 믿음은 위험하지만/ 앞을 바라보지 않는 믿음은 없다”(「빚」)며 수화를 건네고, 그러면서도 칼빈총을 들고 트럭 짐칸에서 “빛을 지워 빛을 찾아내던 소년”(「눈빛」)을 가슴에 저장하고 있다. 광주는 박관서에 이르러 오늘 우리 삶의 자리로 실감되며 확장되고 있다. 착하고 순해 보이지만 한층 넓어지고 다부진 가슴을 담아, 눈물과 한으로 저며진 시(詩)의 깃발로 ‘세상이라는 큰 역사(驛舍)’에 펄럭이고 있다.(강형철, 시인)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3일 출고 
송숙 선생님이 담임을 맡은 학생들과 더불어 “시똥 누기”란 특별한 활동을 통해 선뵈는 시집 『돌머리가 부럽다』에는 1년 동안의 갖은 노력과 정성이 배어있다. 휑한 운동장 구석 커다란 고무함지에 논흙과 물을 담고 거기에 모를 심어 가꾸고, 벼가 익었을 때는 벼를 깨물어 맛보기도 하고, 화분에 감자와 생강을 심는가 하면 맨드라미, 분꽃, 봉숭아 등을 심어 꽃을 피워가는 전체 과정이 꽃처럼 어린이 시(詩)로 피어 있다.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라는 우리 시대의 근원적인 화두(話頭)가 구체적인 학교생활을 매개로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은 소중한 사례라 하겠다. 야무지고 기발하게 여러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서 참다운 교육이 무엇인지 일깨워주고, 서로 깨달아가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모습이 정겹고 아름답다. 그 과정에서 가슴이 열리고 마침내 서로에게 쓰이고 읽히는 이 천둥 같은 시편들은 읽는 사람들에게 새삼 눈부신 아름다움이 뭔지 깨닫게 해줄 것이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2일 출고 
세상 전체에 통째로 마음을 내어주는 모습이 시의 전편에 넘쳐 아우성친다. 온 세상이 사랑으로 맺어진 피붙이다. 혈연을 이루는 아버지나 어머니는 물론 아버지나 어머니가 일하고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농사일의 모든 것 속에까지, 그리하여 부모들이 가꾸는 채소와 과일들이 그 사랑으로 여물고 익어가고 있다. 또한 그것들을 먹고 나누며 사랑으로 충전되어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다. 때로는 구럼비로, 때로는 촛불 광장으로, 때로는 저 먼 나라 아메리카로 동남아시아 노동자로 쉴 새 없이 이동한다. 중요한 것은 그 넘침과 보살핌이 사랑의 마음으로 결곡하게 새겨진 언어 속에 깃들어 있다는 점이다. 이 시집은 유순예 시인의 어처구니없을 만큼의 큰 사랑이 어디까지 관통하며 어디에서 머뭇거리며 어디에서 눈물짓는지를 진정성을 거느리고 있는 ‘담백한 솔직성’과 함께 보여준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마침내 실현된 시로 세워진 사랑의 왕국이 어떤 모습인지 살펴볼 수 있는 구체적 증표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답고 크다.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3일 출고 
보살피며 섬기는 삶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살아가며 그 틈에서 언뜻언뜻 출현하는 모국어로 세상과 자신을 치유하는 시를 써온 박구경의 시들을 보며 좋은 시가 무엇인지 실감하게 된다. 그의 시는 극단적인 개인주의가 대세인 세상에서 공동체의 대의와 구현해야할 정의를 숙성된 시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시는 현란한 말들의 무분별한 조합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의 삶을 매개로 숙성되는 것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오늘 우리 시단에 보여주는 한 전범이다. 「광화문에는 붉고 흰 꽃사태」「4.16 세월호」「강물의 점심식사」「나비구름으로 부활한 이여」「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등의 시편들은 근래 우리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현장을 누비며 그 안에 선 민중들의 살아픈 삶을 보듬는 시편들이다. 거기서 그는 큰 어머니다. 또한「내다 버린 가구」「화목」「그 집에는 베트남 며느리가 없다」등의 시편들은 우리 모국어가 ‘분단시대’를 통과해 오면서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힘을 간직하고 있는 곡진한 서정과 건강한 풍자가 어떻게 시로 완성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시인의 자아가 본래적으로 지니고 있는 고유한 품성과 실천과정에서 오는 외부적 힘이 하나로 통일되면서 서정적 자아는 풍요로운 심상을 빚으며 출현하는 것이다. 동시에 그의 시는 한결같이 우리들의 삶에 따뜻한 악수를 건네며 마치 혈육의 동기간처럼 우리의 등을 토닥여준다. “야음이 야음을 타고/ 도란도란도란/ 창문에 와 등불”(「겨울일기」)처럼, 때로는 “아침나절 어깨 너머 담 너머로 느닷없는 목련”(「새떼」)처럼 환하게 피기도 하면서. 오늘 우리는 깊고 정겹되 선연한 아름다움을 겸비한 시집을 만나게 되었다.
9.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2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8,400원 전자책 보기
한국의 고급 지식인이 자본주의 심장 맨해튼에 이민자로 살면서 처절한 테러를 당하며 시작되는 『아메리칸 홀리』는, 테러범을 추적하는 과정이 숨가쁘게 이어져 읽는 이로 하여금 한순간도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한다. 동시에 인간 내면에 병존하는 복합적인 선과 악의 아포리아를 자본주의 삶 속에 깊숙이 박혀 이미 뼈가 돼버린 우리에게 제기하면서…… 정신병원 앞에 무심하게 서 있는 ‘아메리칸 홀리’는 그 상징이다. 이 근원 화두가 맨해튼뿐만 아니라 지금 이곳, 우리 앞에 제기된 것이라고 깨닫게 해주며 양헌석은 이 땅의 큰 소설가로 귀환하였다. 그 당당한 모습에 가슴이 얼얼해지며 심장이 두근댄다.
1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3일 출고 
윤수하 시인의 시는 단순히 감성적이지만은 않다. 감성적인 것처럼 보이는 이면에 힘의 법칙과 물질이 이루어지는 형상의 원리가 녹아 있다. ‘세상의 모든 형상은 규칙’('아름다운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읽고자 한 윤수하의 시 속에는 다양한 물질이 교류한다. 윤 시인은 ‘빛의 입자가 서로 부딪쳐 일어나는 산란현상('잃어버린 선')’으로 선을 잃어버리는 공간을 들여다 보기도 하고 ‘기류가 형성되듯, 솟구치고 떠오르’('마음')는 마음의 생성을 읽고 ‘영원 같은 시간 속을 거슬러 온 오래된 몸’('눈물')이 내 몸 속으로 들어오는 현상을 체험한다. 또 부질없이 사라지는 인간의 몸을 ‘하나의 거대한 우주예요. 별만큼 많은 생성과 소멸을 거친 원자들이 쉼 없이 운행’('우주 깊은 곳의 고독')하고 있다고 한다. 시인의 시세계가 더 많은 물질을 끌어들여 읽어주기를 바란다.
1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1일 출고 
손정순 시인에게서 스님들의 맑은 눈을 본다. 지나온 역사 앞에서는 헤프게도 정을 나누어주고 사람 살아가는 현장에서는 따뜻한 손을 기어이 내주고 있다. 가끔 돌아보며 지난 자리에 고인 깨달음을 시로 모셔오는데 그 광경들이 서늘하다. 무엇엔가로 달려가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이 대책 없는 情의 시인을 어쩌면 詩도 달랠 수 없을지 모른다. 반성할 것이 없다는 사실마저 반성하면서 늘 깨어있는 사람이, 시인이 되고자하는 이 큰 서원은 언제 이루어질 것인가! ‘물굽이 저 끝끝까지 생의 폭죽’으로 기어이 갈 시인의 행로를 나는 두근거리며 볼 것이다.
1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2일 출고 
박승민의 시는 믿음직스럽다. 흔한 재주나 재치로 시를 익혀가지 않고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삶의 원칙과 신념으로 발효시켜 시를 완성해가기 때문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삶에서 빚어진 시에는 넉넉한 해학이 봄철 어린 새싹처럼 옴지락거리고 싸워나가야 할 사람들의 관계에서 생성된 시에서는 선비적 결기가 의연하게 빛나되 품격을 잃지 않는다. 세상이 돌아가고 있는 풍경에 문득 허기가 느껴질 때 그의 시가 건네주는 위로와 지혜를 맛본 사람들은 우리들의 시가 가야 할 곳이 어디인가를 행복하게 알게 된다. 박승민의 시에서 이루어낸 삶과 시의 절묘한 형상은 우리 시에서 이루어야 할 한 전범이 될 것이다.
1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2일 출고 
요란한 명분의 노동시는 그에 합당한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자신만이 쓸 수 있는 노동시는 무엇일까를 묻고 그 작업을 성실하게 수행해온 정원도의 시에 나는 경의를 표한다. 자기 몫의 삶과 생애에 할당된 노동 앞에서 부닥치는 고단함과 슬픔을 시로 승화시켜 내는 이 성실함! 그에게 시는 문학예술이 아니라 매일 살고 있는 날 것의 삶이다. 늘 온몸이 욱신대는 끊임없는 노동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힘든 노동의 뒤편에 순간적으로 어룽대는 시를 찾아내 우리에게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다. 문학예술 특히 시는 노동을 통해, 노동의 과정을 통해 발현되고 생성되는 인간 최고의 행위라는 것을 정원도의 시는 웅변하고 있다.
14.
웃음 뒤에 얹혀 있는 슬픔, 그리고 청춘 눈앞에 드러나는 사건들의 반전과 호기심을 따라 다니다보면 문득 우리는 강지영의 소설 속에서 울고 웃는 자신을 만나고 만다. 그는 사람들이 그의 소설을 보면서 웃지 않으면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만큼 재미있다. 그러나 그 재미는 우리가 시원한 동치미를 먹을 때처럼 문득 새로운 슬픔이나 비애로 전화한다. <엘자의 하인>은 우리들이 모두 겪었음직한 사춘기의 사랑과 안타까움을 그리고 있어서 우선 달콤하다. 진정한 마음의 안쪽에 숨어 있는 부끄러움은 우리를 계속 서투른 행동의 연쇄 속에 밀어넣고 조롱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청춘에 대한 익살맞은 조롱은 우리로 하여금 진짜배기 사랑의 향기가 무엇인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우리는 여전히 사랑의 화원에 머물고 있으며 소설의 주인공처럼 천만 번 정신을 차리고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겠다 다짐해도 여전히 그 사랑 앞에 공손하게 무릎을 꿇는 것이다. 기꺼이 하인이 되어 이 세상의 티끌을 자처하는 것이다. ‘하인’ 만세,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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