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손유경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9월 <계급과 문학, 카프의 시대>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2025년 1월 2일 출고 
박찬욱 감독의 최근 영화 <헤어질 결심>에는 장해준(박해일 분)이 송서래(탕웨이 분)에게 이런 말을 하는 빛나는 장면이 있다. “서래 씨는요 몸이 꼿꼿해요. 긴장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똑바른 사람은 드물어요.” 그래서 당신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꼿꼿하다는 인상을 어떤 사람이나 식물이 아닌 누군가의 글에서도 받을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글이 있다. “응달에서 버티는 잔설 같은 기질”(<어느 날 새가 되어>)을 지녔다고 고백하는 작가의 문장 하나하나가 내게는 그렇게 읽혔다. 바르고 정확해서 아름답기조차 하다. 아니, 너무 아름다워서 바르고 정확하다는 감각까지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숨어 있는 상처를 덧나게도 하고 또 그 덧난 상처를 온전히 아물게도 해주는 것”(<내가 글을 쓰는 이유>)이 문학이라면, 작가에게 글쓰기는 고통이자 희열이며 응답이자 물음인 삶 그 자체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감히 해본다. 오늘도 작가는 호흡하듯 자연스레 글 쓸 궁리를 하며 어딘가를 걷고 있을 것이다. “눈부신 꽃도 보고 열매도 보고 색색이 물든 낙엽도 주워 오고 뒤처지는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길. 그리고 무엇보다 언제나 환히 웃는 춘봉 씨가 있는 길. 아침마다 나는 춘봉 씨 만나러 간다.”(<아침마다 나는 춘봉 씨 만나러 간다>) 그 꼿꼿함이라니!
2.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글과 그림은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줍니다. 그림책에 담긴 이곳 청소년들의 꿈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꿈에 가 닿을 수 있다는 것은 실로 가슴 벅찬 일입니다. 가로막혔을 때 비로소 열린 것을 사유하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실의 벽에 둘러싸인 우리 청소년들이 바깥을 향해 이렇게 마음을 활짝 열어 젖혀준 것이 정말 고맙습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