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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황선열

최근작
2023년 11월 <시와 품격>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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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모든 생명의 질서는 공생공명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러시아의 크로토트킨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모든 자연의 질서는 상호부조(相互扶助)의 관계 속에서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은 생명의 질서이지 개발과 파괴의 질서가 아니다. 손진옥의 시집에는 생명의 이미지를 시적 소재로 끌어들이고 있는데, 이것은 근본적으로 모성 상징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시는 사물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으며, 요란한 주제의식과 방법론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사물의 근원을 탐색하고 있다. 그의 시를 읽다보면 생명과 생명이 조화를 이룬 고요한 평화의 세계와 만나게 된다. 그의 시는 동기감응을 통한 공생공명의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황선열(문학평론가)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7일 출고 
좌충우돌 상상력의 재미. 아이들의 생각은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김미희의 이번 동화집은 아이들을 재미있는 상상력의 세계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한다. 초콜릿이 나오는 자판기에서 새알이 나오고, 삼촌의 방이 갑자기 미시시피 강변으로 변한다. 고래를 닮은 빵이 실제로 고래로 변하기도 하고, 서울 한복판에 고래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동화의 바탕에는 생명을 사랑하는 따뜻한 감성과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현실 문제가 은은하게 드러나 있다. 이 동화집은 재미있는 상상력을 통해서 생명에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아픔을 곱게 어루만지고 있다. 또한, 동물과 인간이 서로 화합하면서 살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엉뚱하면서도 가슴 아픈 상상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이번 시집에서 그가 만나는 소재들은 현실의 문제들이다. 그는 자본주의 시대의 여러 풍광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 현실을 비판하거나 저항하고 있다. 특히 현실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또한 그는 이러한 현실을 놓고 소시민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신을 성찰하고 있다. 나아가 그는 이런 반성과 성찰을 통해 현실에서 또 다른 희망의 세계를 꿈꾸고 있다. 다시 말해 그의 시는 부박(浮薄)한 현실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주고, 그 희망을 통해서 언젠가는 모든 생명들이 하나가 되는 세상을 꿈꾸게 한다. 현실의 경계를 넘어서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대양(大洋)의 꿈, 모든 생명이 함께 하는 대동(大同)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이 시집의 희망이기도 하다.
4.
김유정은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고 폐결핵에 걸려 불우한 삶을 살았지요. 그런데 그의 소설 「봄봄」과 「동백꽃」등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늘 웃기는 인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슬픈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웃음을 통해 이겨 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김유정 소설의 문학적 가치는 도저히 웃을 수 없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응어리진 슬픔과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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