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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임선기

본명:임재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8년, 대한민국 인천

최근작
2022년 12월 <꿀벌 키우는 사람>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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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시인이 글쓰기라는 문학 실험에 나선 지는 오래됐다. 알쏭달쏭한 언어 실험 속에서 시인은 세상이 얼마나 알쏭달쏭한지 보여줬는데, 그의 언어는 이제 거의 언어 규범의 전면적 해체에서 태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휘와 문장구조, 시라는 담화에 관한 자신의 화법을 구축하며 “메모지에 그려놓은 구불구불한 이름들”이 되고 있다. 그에게 시는 “엄마와 아빠를 붙”이고 “고지서와 전화기를 붙”이고 “조촐한 모임과 먼 산을 붙”이고 “바람과 강물을 붙”이는 편집 과정을 수반하며, “정치적으로”, 다시 말해 규범에 대해, “엉망이 필요”하다는 “요해랑사”이다. 그리하여 “서로에게 수수께끼처럼 흩어진 것들”이 드러나는 것을 그는 “삶이 공개되었다”고 천명한다. 그에게 삶은 “보리밭 위로 나비의 왕진 가방이 뒹”구는 세계이다. 그런 세계는 경험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난센스(nonsense)이다. 예문 Colorless green ideas sleep furiously(“색 없는 녹색 관념들이 맹렬히 잠잔다”)의 세계이다. 이기인은 감각과 의미의 의도적 교란을 통해 착란(illusion)을 보여줌으로써 규범을 폭로하는 난센시스트이다. 동시에, 의심받지 않는 감각과 의미가 뿌리 깊은 착란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실주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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