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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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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023 대한민국 대전망>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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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그때 너는 - 가장 가깝거나 가장 먼 사이, 엄마와 딸 
  • 박명주 (지은이) | 빈빈책방 | 2021년 4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10.0 (6) | 세일즈포인트 : 1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3월 24일 출고 
엄마와 딸… 그 특별한 관계. 《그때 너는》의 박명주 작가는 딸 지우와 함께하던 ‘그때 너’와의 특별한 기억들을 글과 그림으로 하나씩 풀어 놓는다. 《그때 너는》을 읽다 보면 내가 우리 딸들과 함께 했던 그 날의 기억들이 여기저기서 소환된다. 그래. 그때 너도 그랬지. 큰딸과의 첫 만남은 지금 생각해도 그 어색함이 생생하다. 여자도 꼭 일을 가져야 한다는 내 어머니의 꿈 덕분에 미래를 위해 한 발짝 한 발짝 걸어 나가는 중에 우리에게 온 아가.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조금이라도 일을 더 해야 한다는 생각에 소위 태교를 게을리 한 탓이었을까? 큰딸이 태어났을 때 나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나 무척 난처한 기분이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엄마입니다. 잘 부탁합니다’라는 극존칭 인사말만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아기를 안고 애기 소리로 아기와 소통하는 외할머니와 남편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누가 그랬나, 모성애는 타고나는 거라고.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가 된 나는 아이를 키우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사실 아이들이 주도하는 것이라는 점에 여러 번 놀랐다. 직장 일에 쫓기는 엄마를 기어코 텔레비전 앞에 앉히고 100번도 더 같이 본 자신의 최애 영화를 또 같이 보게 만드는 그 에너지에 엄마는 울고 싶기도 했지만, 당시에도 ‘그때 너’의 그 주도적인 관계 맺기가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 박명주 작가의 <그때 너는>은 나에게 인생을 가르쳐 주었던 ‘그때 너’와의 추억들을 생생하게 불러오고, 그 순간들을 ‘지금 너’에게 얘기해주고 싶게 한다. 그래서 고맙다. 문득 지우는 참 좋겠다 싶다. 엄마가 그 순간을 이렇게 이쁘게 그려주고 써줄 수 있어서. 딸들에게 《그때 너는》을 선물해주면 “그때 나는 어땠어?”라고 혹시 물어봐 주려나? 《그때 너는》을 친구들에게 그리고 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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