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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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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애국이 별거요?>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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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서랍 속 묵은 어둠을 생각한다. 풋풋하고 발랄했던 순간순간의 두근거림과 어쭙 잖은 다짐들, 치기 어린 말들과 발칙한 상상, 생채기 난 투정과 할퀸 흔적들, 사실은 별것도 아니었을 어렴풋한 기억들···. 『마음의 서랍』을 펼치면 오래 닫아둔 서랍 속에서 환하게 불빛이 켜진다. 삭고 삭았을 그리움들이 홀연 날개를 파닥이며 날아 오른다. 감추고 싶은 숱한 낱말과 표정의 길 찾기. 무수한 별빛이 된 애틋함과 아련함 속에 시인의 이름은 초승달처럼 새겨진다. “김헌수 시인, 내 낡은 서랍을 열어줘서 고마워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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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에는 낯설거나 낯익은 자화상이 있고, 질기지만 고운 인연이 있다. 훈훈한 고향의 인정과 정경이 있고, 일상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 굽이굽이 인생사처럼 서로 보듬고 다독이고 격려하는 여정이 있다. 정직한 현실이 있다. 무엇보다 생동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연스레 묻어나오는 소리와 냄새, 그리고 마음과 몸짓이 있다. 그래서 그의 글에는 시골 툇마루에서 먹던 호박죽 냄새가 난다. 헐렁하게 보여도 뭉글뭉글 입에 당긴다. 무턱대고 달지도 않다. 그의 글에는 강변의 염소들이 풀 뜯는 소리와 갯버들 적갈색 꽃밥이 서서히 올라오는 소리도 들린다. 아이 얼굴이 장독대 옆 홍매화처럼 붉어질 때면 저녁밥 먹으라고 목청껏 자식의 이름을 부르는 어머니 목소리와 고봉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훼훼, 강변을 휘젓는 아이의 휘파람도 아련하다. 글은 곧 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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