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자 정희진의 한국 사회 성정치학 담론입니다. ‘페미니즘의 교과서’라 불리며 여성의 언어로 세상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일깨운 전작 <페미니즘의 도전> 이후 무려 18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지요. 이 책은 성차별, 페미사이드, 세계 최저 출생률, 여성 할당제를 비롯한 첨예한 ‘젠더 갈등’ 이슈들부터, ‘피해자 중심주의’ ‘성적 자기 결정권’ ‘여성성의 자원화’ 같은 여성주의 담론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 성정치학의 논쟁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재해석합니다. 정희진만의 독창적인 관점과 전복적인 사유로, 기성 담론에 균열을 내며 우리 시대의 페미니즘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책입니다. 페미니즘의 의미와 젠더와 섹슈얼리티 문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는 책입니다.
‘축의 시대’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까지 세계의 주요 종교와 철학이 탄생한 경이로운 시대, 중국에서는 유교와 도교, 인도에서는 힌두교와 불교, 이스라엘에서는 유일신교, 그리스에서는 철학적 합리주의가 태동한 위대한 시대를 말합니다. 서로 교류가 없던 네 지역에서 어떻게 비슷한 시기에 인류 정신 문명의 기원이라 부를 만한 이 위대한 사상들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요? 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인류 정신사의 거대한 전환점이 된 이 혁명적 순간을 풍부한 비교종교학적 지식과 뛰어난 영성적 통찰을 통해 재조명합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자연의 힘을 경배하던 인간이 마침내 시선을 내부로 돌려 철학과 종교적 성찰을 이뤄낸 그 경이로운 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은 한 드라마에서 비행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자를 보았습니다. 그 자신도 주변 사람들도 ‘뚱뚱한 몸’ 때문에 날지 못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낮은 자존감이 문제였지요. 자신을 존중하고 믿고 사랑하는 마음, 자존감을 되찾으면서 우리의 히어로는 다시 날아오를 수 있었습니다. 현실의 우리에게도 자존감은 중요합니다. 까닭 모를 불안과 우울감, 각종 중독, 자살 충동, 폭력 성향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심리적 문제의 밑바탕에 낮은 자존감이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자존감은 과연 무엇일까요? 어떻게 해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까요?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으면 오만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닐까요? 자존감이 궁금한 모든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자존감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심리학자 너새니얼 브랜든의 대표작이자 ‘교양인’이 무척 아끼는 심리 책입니다. 날카로운 심리학적 통찰과 삶에 대한 혜안이 잘 어우러져 있어 한 페이지씩 곱씹어 읽게 되는 책입니다.
인문 MD가 덧붙이는 추천
|
|
우리에겐 논쟁이 필요하다
19,800원(10%) |
|
|
메리와 메리
34,200원(10%) |
|
|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
15,300원(10%) |
|
|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
15,120원(10%) |
대상 도서 포함 국내 도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책과 시간 유리컵
교양인 출판사에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써주세요.
독자 여러분의 상냥한 마음들도 구텐베르크 은하계를 지탱하는 거대한 축이니까요.
추첨을 통해 100분께 적립금 1,000원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6월 30일까지/ 당첨자 발표: 7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