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너무 쉽게 “요즘 사람들은 읽기를 싫어한다”라고 말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글 읽는 시간이 짧아지지도, 읽은 글의 양이 줄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왜 ‘즐거운 읽기 경험’은 요원하고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을까? 양질의 좋은 글을 찾기 어려워서일지도 모른다. ‘좋은’ 글은 어디에 있는가? 고민 끝에 그가 찾은 해답은 책이다. 출처가 분명하고 저자가 명시된, 믿고 읽어도 될 만한 지식. 책은 광고의 방해나 알고리즘의 개입이 없는 읽기 경험을 선사한다. 그런 책을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읽어야 할지, 같이 찾아나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