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말한다, 전쟁의 추하고 냉혹한 얼굴, 배고픔, 성폭력, 그들의 분노와 지금까지도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 제주 4.3평화상,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전쟁에 직접 참전하고 살아남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여성들은 참전하여 저격수가 되거나 탱크를 몰기도 했고, 병원에서 일을 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전쟁의 일부가 되지 못한다. 침묵을 강요당한 그들의 눈물로 완성된 전쟁문학의 걸작.
알라딘 21세기 최고의 책 선정 도서. 작가가 직접 20년간 1천여 명의 사람들을 인터뷰 해 돈과 인간, 자본주의와 가난에 대한 걸작을 완성했다. 소련이 해체되고 자본주의가 사회에 이식되며 돈의 세계로 쫓겨난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다. 위대한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쫓겨나 돈의 세계를 마주한 '붉은 인간'들은 무엇을 꿈꾸고 욕망하고 후회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