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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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이철희 지음 |
모두가 대한민국 인구의 미래가 정해졌다고 말한다. 이미 저출생 국면에 접어든 지 오래되었고 인구는 줄어들 수밖에 없으며 어쩌면 대한민국은 소멸할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 특히 인구와 노동 시장의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조심스레 반박한다. 정확히 말하면, 장기적 저출생으로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긴 하겠지만 그 미래가 실제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지는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효과적인 대응책을 찾아 현실에 적용할 수만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북한이탈주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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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김이삭 지음 |
갈등, 차별, 디아스포라, 소수자 등 복잡한 문제들을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북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탈북 과정 이외에 한국으로 이주해 온 북한 이주민의 ‘현재’는 잘 전해지지 않는다.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조금은 특별한 연애사와 결혼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삶이 고스란히 담아낸 작가의 이야기와 함께 북한 이주민 1세대와 1.5세대 그리고 2.0세대까지 그들의 현재를 전달하고픈 작가의 고민이 느껴진다.
제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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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이효원 지음 |
‘대한민국 헌법’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무거움과 딱딱함과는 달리, 헌법은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헌법이야말로 인간 삶의 투명한 거울이라고 말하며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헌법을 읽을 것을 강력히 권한다. 다양한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지닌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만든 기반인 헌법을 공부함으로써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성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여기’의 구체적인 현실인 사회와 국가를 제대로 보게 하고, 그 속에서 ‘나’를 발견하게 함으로써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우정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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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선물을 줄 때 기쁨을 느끼는가
지카우치 유타 지음, 김영현 옮김 |
누군가에게 몰래 건네는 선물부터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면서 타인을 돕는 행위까지.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한다. 가족, 친구, 연인과의 관계 또한 마찬가지다. 친구들에게 소소한 선물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면, 왜 선물을 주는 일이 기쁜지 분석하는 흥미로운 여정을 따라가 본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아끼는 이들에게 무언가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