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문고> 시리즈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선택 가능 (마일리지 차감)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친절하기로 소문난 '땅콩 호텔'의 직원 너츠는 작은 목소리와 내향적인 성격 탓에 종종 불친절하다는 오해를 받는다. 어느 날, 가족이 모두 여행을 떠나고 호텔에 혼자 남게 된 너츠는, 왕땅콩 방에 장기 투숙 중이지만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지 않던 폴짝 씨와 우연히 마주친다. 그리고 폴짝 씨는 너츠에게 땅콩산에 함께 오르자고 제안하는데…
땅콩섬, 아몬드 선박, 땅콩 호텔, 땅콩호, 땅콩산, 그리고 피스타치오가라 폭포. 온통 귀여운 것 투성이인 장소들을 배경으로, 더 귀여운 캐릭터 너츠와 폴짝 씨의 특별한 모험이 포근하게 펼쳐진다. 혼자가 편한 너츠, 어떤 사연으로 방에서만 머물 수밖에 없었던 폴짝 씨. 서로 다른 두 존재가 함께 산을 오르고 마음을 나누며 움츠러들었던 마음과 몸을 조금씩 펴 나가는 여정이 무척 다정하게 그려진다. 부드러운 터치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살려주는 그림까지, 읽는 내내 미소가 번지는 사랑스러운 동화다.
- 어린이 MD 송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