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제정된 이상문학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국내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빼어난 작품을 선정해 한국문학의 현재를 확인하고 그 발전에 기여해온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이다. 김승옥, 이청준, 박완서에서 은희경, 김훈, 김영하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들의 손에 이 상이 쥐어졌다.
새해 가장 먼저 독자를 찾는 문학상, 이상문학상은 지난 한 해 한국문학이 도달한 가장 높은 지점을 보여준다. 그 성과를 한 권에 담은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한 해의 핵심적인 문학적 성취를 가장 밀도 높게 읽을 수 있는 ‘작고 깊은 문학판’이라 할 수 있다.
문학평론가 박혜진, 선우은실, 소유정, 인아영, 전기화와 차경희 고요서사 대표의 예심을 거쳐, 소설가 김경욱·은희경·최진영과 문학평론가 김형중·신수정의 본심으로 탄생한 대상작 1편과 우수상작 5편이 2026년 1월, 독자 곁으로 찾아온다.
49년간 한국문학의 정통성을 이어온 이상문학상. 2026년 제4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한국문학의 또 하나의 분명한 지표가 될 것이다.
[ 이상문학상 역대 대상 수상자 ]
제1회 1977년 김승옥 「서울의 달빛 0장」
제2회 1978년 이청준 「잔인한 도시」
제3회 1979년 오정희 「저녁의 게임」
제4회 1980년 유재용 「관계」
제5회 1981년 박완서 「엄마의 말뚝 2」
제6회 1982년 최인호 「깊고 푸른 밤」
제7회 1983년 서영은 「먼 그대」
제8회 1984년 이균영 「어두운 기억의 저편」
제9회 1985년 이제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제10회 1986년 최일남 「흐르는 북」
제11회 1987년 이문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제12회 1988년 임철우 「붉은 방」, 한승원 「해변의 길손」
제13회 1989년 김채원 「겨울의 환」
제14회 1990년 김원일 「마음의 감옥」
제15회 1991년 조성기 「우리 시대의 소설가」
제16회 1992년 양귀자 「숨은 꽃」
제17회 1993년 최수철 「얼음의 도가니」
제18회 1994년 최 윤 「하나코는 없다」
제19회 1995년 윤후명 「하얀 배」
제20회 1996년 윤대녕 「천지간」
제21회 1997년 김지원 「사랑의 예감」
제22회 1998년 은희경 「아내의 상자」
제23회 1999년 박상우 「내 마음의 옥탑방」
제24회 2000년 이인화 「시인의 별」
제25회 2001년 신경숙 「부석사」
제26회 2002년 권지예 「뱀장어 스튜」
제27회 2003년 김인숙 「바다와 나비」
제28회 2004년 김 훈 「화장」
제29회 2005년 한 강 「몽고반점」
제30회 2006년 정미경 「밤이여, 나뉘어라」
제31회 2007년 전경린 「천사는 여기 머문다」
제32회 2008년 권여선 「사랑을 믿다」
제33회 2009년 김연수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제34회 2010년 박민규 「아침의 문」
제35회 2011년 공지영 「맨발로 글목을 돌다」
제36회 2012년 김영하 「옥수수와 나」
제37회 2013년 김애란 「침묵의 미래」
제38회 2014년 편혜영 「몬순」
제39회 2015년 김 숨 「뿌리 이야기」
제40회 2016년 김경욱 「천국의 문」
제41회 2017년 구효서 「풍경소리」
제42회 2018년 손홍규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제43회 2019년 윤이형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
제44회 2021년 이승우 「마음의 부력」
제45회 2022년 손보미 「불장난」
제46회 2023년 최진영 「홈 스위트 홈」
제47회 2024년 조경란 「일러두기」
제48회 2025년 예소연 「그 개와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