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와 사랑스러운 젖소 틸리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이 이야기는, 미국의 유명한 화가 그랜트 우드의 삶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완성되었다. 모니카 쿨링의 글은 사실과 허구를 능숙한 솜씨로 혼합하여 한 예술가가 성장하는 과정을 들려주면서, 진정한 예술은 삶의 경험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잔잔하게 펼쳐 놓았고,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은 인간과 동물의 가슴 뭉클한 우정을 잘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그랜트 우드의 미술 기법까지 잘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