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지혜원
영화 감독. <목소리들> <집에서, 집으로> <안녕, 미누> <바나나쏭의 기적>을 연출했다.
사회 : 허은실
201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나는 잠깐 설웁다』 『회복기』 등이 있다. 제주 4·3의 이야기를 담은 『기억의 목소리』를 썼다. 제8회 김구용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소리들
지혜원 (감독) | 다큐멘터리, 89분
1948년부터 7년 7개월 동안, 제주도는 죽음의 섬이었다. 대한민국 군대와 경찰이 공산 빨치산 소탕이라는 명목으로 섬 주민 3만여 명을 학살하고 집을 불 질렀다. 제주 4.3 피해자의 상당부분은 여성들이었지만 그들이 입은 피해는 오래 알려지지 못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 헌신적인 제주 4.3 연구자의 길을 따라가며, 어둠 속에 봉인되어 온 제주 여성들의 경험, 침묵 속에 잠겨있던 그들의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