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소리로 다시 피어난 법정 스님의 말씀
<법정 스님 108 법문> 열반 15년 만에 오디오북으로 출간
‘부처님 오신 날’ 맞아 … 생애 마지막 법문 등 15년간 행한 주요 법문 담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법정 스님 108 법문>이 오디오북으로 출간된다. 생전 법정 스님의 생생한 목소리 그대로 듣는 오리지널 오디오북으로 열반하신지 15년만이다. 법정 스님의 맏상좌인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이사장 덕조 스님이 애지중지하던 법정 스님의 법문 자료를 오디오북의 명가 ㈜커뮤니케이션북스가 맑고 깨끗한 고음질로 다듬어 스님의 법문을 현장감 있게 살려냈다. USB형과 함께 스트리밍 방식의 음원으로도 동시에 출시돼 서점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밀리의 서재 등에서 구독할 수 있다.
52시간 52분, 위로받고 싶은 모두에게 지혜의 언어로
<법정 스님 108 법문>은 스님께서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를 창립한 1994년 3월 서울본부 발족식 법문을 시작으로 2009년 5월 2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회에서 남기신 생애 마지막 법문까지 15년 동안 국내외 법회에서 행하신 말씀 108편이다. 1997년 길상사를 창건할 당시부터 2010년 길상사에서 입적하실 때까지 경내 각종 법회에서 말씀하신 내용이 주를 이룬다. 러닝타임 52시간 52분으로 이틀 밤낮을 꼬박 들어도 모자랄 만큼 긴 분량이지만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을 찌르고 뇌리에 박혀 그냥 지나칠 말씀이 없다. 소리로 다시 피어난 법정스님의 말씀은 불자가 아니어도, 위로받고 싶은 모두에게 지혜의 언어가 된다.
덕조 스님은 “법정 스님의 열반 15주년을 추모하는 뜻에서 그동안 아끼어 오던 법문 자료 가운데 108개를 엄선해 오디오북을 만들었다”면서 “은사 스님의 귀중한 법문 일체를 기왕 세상에 내놓았으니 맑고 향기로운 세상과 행복한 삶을 가꾸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님의 법문을 고이 간직하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더 많은 이들이 그 말씀을 듣고 삶의 방향을 다시 찾고, 잃어버린 마음의 빛을 되찾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스님의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불기 2569년인 올해 부처님 오신 날(5월 5일) 봉축 표어다.
법정 스님께서도 200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회 법문에서 “자비심이 곧 부처다”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 스님은 “서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 한 이 자비심을 곱게 가져라”고 하셨다. <법정 스님 108 법문> 98번째에 나오는 말씀이다.
스님의 ‘무소유’에 대한 정의도 직접 들을 수 있다. 법정 스님은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 무소유다”라고 하셨다(1994년 4월 4일 맑고 향기롭게 창립 부산 대법회). 이 법문은 2번째에 들어 있다.
이밖에도 스님의 생전 마지막 봄에 길상사 정기 법회에서 하신 법문과 길상사 지장전 낙성식 법회 법문, 맑고 향기롭게 창립 10주년 기념 법회 법문 등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 깊숙이 쌓여 인생의 길라잡이가 되는 말씀들이 귀에서 떠나지 않는다.
법문 현장에서 녹음한 파일을 원본으로 삼아 간혹 음량이 일정하지 않거나 청중의 기침소리나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법정 스님 목소리를 그대로 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정해 약간의 소음이나 잡음이 들어가는 것은 용납하기로 했다는 것이 출판사의 설명이다.
‘맑은 가난’ 실천, ‘무소유’ 가치 널리 알려
법정 스님은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1955년 통영 미래사에서 효봉스님의 문하로 출가했다. 1970년대에 봉은사 다래헌에 거주하며 한글대장경 역경에 헌신했고, 함석헌 등과 함께 ≪씨알의 소리≫ 발행에 참여했으며 불교신문사 주필을 지냈다. 1975년 모든 직함을 버리고 송광사 뒷산에 손수 불일암을 지어 칩거하며 한 달에 한 편의 글로써 세상과 소통하며 ‘선택한 가난은 가난이 아니다’라는 청빈의 도를 실천하면서 ‘무소유’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세상에 명성이 알려지자 자신의 삶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1992년 불일암을 떠나 강원도 산골 작은 오두막에서 홀로 지냈다. 2004년에는 그동안 맡아 왔던 길상사 회주직을 내놓고 세속의 명리와 번잡함을 멀리하며 은둔 수행하다 2010년 3월 11일 열반했다. ≪무소유≫ ≪진리와 자유의 길≫ ≪꽃한테 들어라≫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등을 저술했다.
은사 스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어느덧 15년이 흘렀습니다. 말없이 흘러간 세월은 어느새 봄의 한가운데에 이르렀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스님을 그리워하는 많은 이웃들께 이 작은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스님의 맑고 깊은 육성 법문 108편이 오디오북으로 다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스님의 음성과 숨결, 그 따스한 온기가 깃든 이 법문이 지금, 여기, 우리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져주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그동안 저는 은사 스님의 유지를 가슴 깊이 새기며 말없이 살아왔습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침묵 속에서 스님의 뜻을 묵묵히 따르며 세월이라는 강을 건너왔습니다. 그 사이, 아이는 청년이 되었고, 청년은 어른이 되었으며, 우리 곁의 많은 것들이 변해갔습니다. 그러나 스님을 그리워하고, 그 말씀을 다시 듣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은 더 조용히, 더 깊이 우리 안에 머물러 있음을 느낍니다.
세상은 갈수록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정신적인 스승이 사라진 이 시대, 은사 스님의 법문이 더욱 간절하게 우리를 부릅니다. 그 한마디 말씀이, 메마른 가슴에 감로수처럼 스며들어 지친 숨결을 적시고,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요즘 저는 스님께서 머무시던 길상사에서, 그리고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에서 소임을 맡아 자주 마음속으로 되묻습니다.
“스님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스님의 법문을 고이 간직하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더 많은 이들이 그 말씀을 듣고 삶의 방향을 다시 찾고, 잃어버린 마음의 빛을 되찾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스님의 뜻에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스님의 육성 법문 108편을 오디오북으로 세상에 올려드립니다. 스님은 떠나셨지만, 그 말씀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안에서 살아 숨 쉬고 계십니다.
“정신 차려라.”
“깨어 있어라.”
“행복하라.”
스님의 이 단호하면서도 따뜻한 가르침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다시 새겨지기를 바랍니다.
이 오디오북을 통해 스님의 숨결을 다시 만나며, 여러분의 마음에도 맑고 향기로운 바람이 불어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바람이 우리들의 삶에 조용히 스며들어, 더욱 평화롭고 더욱 따뜻하게, 무엇보다도 ‘나답게,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년 봄 덕조 합장
≪법정 스님 108법문≫은 법정 스님이 하신 법문 108편을 골라 오디오북으로 편집한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법정 스님의 법문은 명쾌하고 소박하며 정갈하고 다정합니다. 그러면서도 눈 푸른 수행자의 서슬 퍼런 죽비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많은 분들의 흠모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이렇게 스님은 오랫동안 법문을 하셨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날 다시 들을 수 있는 법문은 많지 않습니다.
그동안 스님 법문 내용을 글자로 옮긴 책이 몇 권 발간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말이 글로 옮겨지면서 법문 고유의 분위기는 전해지지 못했습니다. 글은 이성으로 읽는 것이고 말은 감성으로 듣습니다. 말이 글로 바뀌면서 스님의 숨결과 체온은 사라졌고 우리들 삶에 대한 애틋한 연민과 간절한 소망은 직접 전해지지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리워하고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이런 사정을 지켜보던 덕조 스님이 오랫동안 보관하던 법정 스님 법문 자료를 공개하셨습니다. 하여 부족하나마 남아 있는 법정 스님 목소리를 찾아 108법문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상태가 좋아 법정 스님을 바로 앞에서 뵙는 듯한 법문이 있는가 하면 녹화, 녹음 상태가 좋지 않아 법당 끝자리에서 듣는 듯한 법문도 있습니다. 스님의 목소리를 살려내기 위해 음향 전문가들이 최선을 다하였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소음을 없애고 듣기 좋게 만들려고 하다 보면 스님 목소리 자체가 기계적으로 변하기도 하였고 야외 법문이어서 어쩔 수 없이 함께 녹음된 잡음들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결과 스님 목소리를 생전 그대로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목소리를 살리기 위해 소음이나 잡음이 다소 들어가는 것은 용납하기로 하였습니다. 법문을 들으시다 보면 스님 목소리가 조금씩 다르게 들리거나 법문의 음량이 일정하지 않거나 법문 가운데 청중의 기침소리나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해량하시고 즐겁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스님이 간절히 바라셨듯이 우리 자신을 맑게 하고 우리 사회를 향기롭게 다듬어 가는 길이 더욱더 넓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봄날 ≪법정 스님 108법문≫ 편집자 일동
0. 덕조 스님 인사말
1. 1994년 3월 26일 맑고향기롭게 발족 강연
2. 1994년 4월 4일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강연
3. 1994년 10월 6일 맑고향기롭게 춘천모임 강연
4. 1996년 5월 22일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 강연
5. 1996년 11월 20일 맑고향기롭게 경남모임 강연
6. 1997년 1월 29일 청불회 법회 법문
7. 1997년 6월 7일 맑고향기롭게 광주모임 강연
8. 1998년 10월 2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9. 1998년 11월 1일 ‘죽음에 대하여’ 법문
10. 1998년 11월 4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11. 1998년 11월 25일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강연
12. 1998년 12월 3일 샘터 기념강좌 법문
13. 1998년 12월 14일 길상사 창건 1주년 기념법회 법문
14. 1998년 12월 30일 길상사 동안거 결제 법문
15. 1999년 2월 21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16. 1999년 3월 6일 길상사 5차 주말수련회 수계식 법문
17. 1999년 4월 18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18. 1999년 5월 14일 길상사 불교문화강좌 수계식 법문
19. 1999년 6월 20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20. 1999년 7월 19일 길상사 여름수련회 법문
21. 1999년 8월 11일 석가모니불 봉불식 법문
22. 1999년 8월 25일 길상사 하안거 해제 법문
23. 1999년 10월 17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24. 1999년 11월 19일 길상사 불교문화강좌 수계식 법문
25. 1999년 11월 22일 길상사 동안거 결제 법문
26. 1999년 12월 12일 길상사 창건 2주년 기념법회 법문
27. 2000년 2월 20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28. 2000년 3월 31일 길상사 경전 공부 특강 법문
29. 2000년 4월 16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30. 2000년 5월 11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법문
31. 2000년 7월 31일 길상사 여름수련회 수계식 법문
32. 2000년 8월 14일 길상사 하안거 해제 법문
33. 2000년 11월 10일 길상사 동안거 결제 법문
34. 2000년 12월 17일 길상사 창건 3주년 기념법회 법문
35. 2001년 1월 19일 길상사 불교문화강좌 법문
36. 2001년 2월 7일 길상사 동안거 해제 법문
37. 2001년 2월 18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38. 2001년 4월 15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39. 2001년 5월 8일 길상사 하안거 결제 법문
40. 2001년 6월 17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41. 2001년 8월 19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42. 2001년 10월 21일 길상사 가을 정기법회 법문
43. 2001년 12월 16일 길상사 창건 4주년 기념법회 법문
44. 2002년 4월 21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45. 2002년 6월 16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46. 2002년 8월 18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47. 2002년 8월 23일 길상사 하안거 해제 법문
48. 2002년 10월 20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49. 2002년 12월 15일 길상사 창건 5주년 기념법회 법문
50. 2003년 2월 16일 길상사 동안거 해제 법문
51. 2003년 3월 16일 맑고향기롭게 발족 10주년 기념강연
52. 2003년 4월 20일 길상사 봄 정기법회 법문
53. 2003년 5월 8일 길상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법문
54. 2003년 6월 15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55. 2003년 8월 12일 길상사 하안거 해제 법문
56. 2003년 8월 17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57. 2003년 9월 27일 맑고향기롭게 발족 10주년 광주모임 특별강연
58. 2003년 10월 1일 맑고향기롭게 발족 10주년 경남모임 특별강연
59. 2003년 10월 2일 맑고향기롭게 발족 10주년 부산모임 특별강연
60. 2003년 10월 19일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
61. 2003년 11월 8일 길상사 동안거 결제 법문
62. 2003년 12월 21일 길상사 창건 6주년 기념법회 법문
63. 2003년 12월 24일 길상사 경전 문화강좌 수계식 법문
64. 2004년 2월 5일 길상사 동안거 해제 법문
65. 2004년 4월 10일 길상사 신행단체 특별법회 법문
66. 2004년 4월 18일 길상사 봄 정기법회 법문
67. 2004년 5월 26일 길상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법문
68. 2004년 6월 2일 길상사 하안거 결제 법문
69. 2004년 8월 30일 길상사 하안거 해제 법문
70. 2004년 10월 17일 길상사 가을 정기법회 법문
71. 2004년 11월 26일 길상사 동안거 결제 법문
72. 2004년 12월 12일 길상사 창건 7주년 기념법회 법문
73. 2005년 2월 23일 길상사 동안거 해제 법문
74. 2005년 4월 17일 길상사 봄 정기법회 법문
75. 2005년 5월 8일 길상사 지장전 낙성식 법문
76. 2005년 5월 15일 길상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법문
77. 2005년 5월 22일 길상사 하안거 결제 법문
78. 2005년 8월 19일 길상사 하안거 해제 법문
79. 2005년 10월 16일 길상사 가을 정기법회 법문
80. 2005년 11월 16일 길상사 동안거 결제 법문
81. 2005년 12월 11일 길상사 창건 8주년 기념법회 법문
82. 2005년 12월 29일 길상사 불교문화강좌 수계식 법문
83. 2006년 2월 12일 길상사 동안거 해제 법문
84. 2006년 4월 16일 길상사 봄 정기법회 법문
85. 2006년 5월 5일 길상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법문
86. 2006년 5월 12일 길상사 하안거 결제 법문
87. 2006년 8월 8일 길상사 하안거 해제 법문
88. 2006년 10월 15일 길상사 가을 정기법회 법문
89. 2006년 12월 10일 길상사 창건 9주년 기념법회 법문
90. 2007년 3월 4일 길상사 동안거 해제 법문
91. 2007년 4월 15일 길상사 봄 정기법회 법문
92. 2007년 5월 24일 길상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법문
93. 2007년 5월 31일 길상사 하안거 결제 법문
94. 2007년 6월 5일 불교 기초 교리 특강 법문
95. 2007년 8월 27일 길상사 하안거 해제 법문
96. 2007년 10월 21일 길상사 가을 정기법회 법문
97. 2008년 4월 20일 길상사 봄 정기법회 법문
98. 2008년 5월 12일 길상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법문
99. 2008년 5월 19일 길상사 하안거 결제 법문
100. 2008년 6월 10일 불교 기초 교리 특강 법문
101. 2008년 8월 15일 길상사 하안거 해제 법문
102. 2008년 10월 19일 길상사 가을 정기법회 법문
103. 2008년 11월 12일 길상사 동안거 결제 법문
104. 2008년 12월 14일 길상사 창건 11주년 기념법회 법문
105. 2008년 12월 18일 길상사 기초 경전 수계식 법문
106. 2009년 2월 9일 길상사 동안거 해제 법문
107. 2009년 4월 19일 길상사 봄 정기법회 법문
108. 2009년 5월 2일 길상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법문(생애 마지막 법문)
2
모자랄까봐 미리 걱정하는 마음이 바로 모자람이다. 소유물은 우리가 그것을 소유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자신을 소유해버린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 무소유다.
1994년 4월 4일 맑고 향기롭게 창립 부산 대법회 법문
3
나는 누구인가? 자기 각성은 언제나 스스로 이 질문을 던지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원초적 물음에 의해서 세상과 하나가 되는 문을 열 수 있다.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귓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라. 나는 누구인가?
1994년 10월 6일 맑고 향기롭게 춘천 강연 법문
13
가슴이 따뜻한가? 마음이 열렸는가? 말을 걸어라. 바로 옆에 있는 가족, 친구, 물건에게 먼저 말을 걸어라. 말을 나누면 마음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1998년 12월 14일 길상사 창건 1주년 기념 법회 법문
75
세월의 비바람에 허물어지지 않을 집을 지어라. 건축물은 하나의 형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 안에 혼이 들어있지 않으면 빈껍데기나 다름없다.
2005년 5월 8일 길상사 지장전 낙성식 법회 법문
98
온 세상에 대해서 무한한 자비를 행하라. 위로 아래로 옆으로 그 어떤 장애도 원한도 적의도 없는 자비를 행하라. 서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 한 이 자비심을 곱게 가져라. 자비심이 곧 부처다.
2008년 5월 12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회 법문
107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게 아니라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봄을 이루는 것이다. 꽃은 우연히 피지 않는다. 모진 추위와 더위, 혹심한 가뭄과 장마 같은 악조건에서 꿋꿋하게 버텨온 나무와 풀들만이 시절 인연을 만나서 꽃으로 잎으로 펼쳐내고 있는 것이다.
2009년 4월 19일 법정 스님 생전 마지막 봄 정기 법회 법문
108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내 가사 자락을 붙들고 내 발자취를 그림자처럼 따른다 할지라도 그가 욕망을 품고 조그마한 일에 화를 내며 그릇된 소견에 빠져 있다면 그는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고 나 또한 그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과 다름없다. 그는 법을 보지 못하고 법을 보지 못하면 나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2009년 5월 2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회 법문(생애 마지막 법문)
1) 45,600원 펀딩
- <법정 스님 108법문 오디오북> 1부
- 5% 특별 할인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