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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마녀와의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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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 100번째 작품"
    AI를 활용한 감시 시스템이 강화되어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있는 근미래의 일본. CCTV와 AI를 활용한 얼굴인식 시스템 덕분에 복잡한 수속 절차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도서관에서 소년 리쿠마는 기이한 여자를 만난다. 멀리서 나무공을 굴려 정확하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것을 막고,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곤란에 빠진 리쿠마에게 정확하게 비가 멈추는 시간과 다시 내리는 시간을 알려주는 여자. 그날의 인상적인 만남 이후 친구 준야와 함께 아버지의 실종과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던 도중 그 기이한 여자 마도카를 다시 만난다. 마도카는 경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범행 장소와 시각을 정확하게 추리해 내고, 놀라는 소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어떻게 아느냐고? 나니까 알아. 그 밖에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어. 그래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이렇게 대답해둘까? 나는 마녀야.”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념비적인 100번째 작품이자, <라플라스의 마녀>, <마력의 태동>에 이은 라플라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데뷔 30주년 기념작으로 발표한 <라플라스의 마녀>에 이어 자신의 100번째 작품으로 라플라스 시리즈를 선택한 데에서 작가에게 이 시리즈가 지니는 애정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그간 공학도 출신으로써 상상력을 가미한 SF에서부터 과학, 미스터리, 범죄 심리, 판타지 등 다양한 작품을 써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AI’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며 한층 거대하면서도 현실에 밀착된 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모든 물질의 역학적 상태와 힘을 알고 분석할 수 있는 무한한 지성의 소유자 마도카의 쿨한 매력도 여전하다.
    - 소설 MD 박동명 (2024.07.02)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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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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