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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자전적 에세이)
2016년 ^종합 분야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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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의 성실하고도 강력한 사고의 궤적.

    무라카미 하루키는 ‘하루키스트’라는 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평론가들의 혹독한 평가를 받는다. ‘사회적으로 무책임’, ‘제국주의적’등 강도 높은 비난 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해왔던 그가 1979년 등단 이후 최초로 자신의 작가론적, 문단론적, 문예론적 견해를 풀어놓은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출간했다. 이따금 인터뷰나 에세이를 통해 언급했던 글쓰기와 그 현장을 비롯하여, 이를 뒷받침하는 문학을 향한 하루키의 생각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1979년 등단 이후 최초로 자신의 글쓰기 현장과 이를 지탱하는 문학을 향한, 세계를 향한 생각을 본격적으로 펼쳐낸 이 책은 ‘무슨 이유로 언제부터 일본을 떠나 어떤 시행착오와 악전고투를 거치면서 세계로 향하는 길을 걸었나’, ‘학교교육과 3·11을 통해서 보는 일본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애초에 왜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을 선택하여 오랜 세월 동안 쇠하지 않는 창조력으로 끊임없이 쓰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그만의 성실하고도 강력한 대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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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키가 밝히는 소설가로서의 삶"
    2015년 일본 발간 당시 초판 10만 부 중 약 90%를 일본 최대 서점 기노쿠니야에서 매입해 유통시켜 큰 화제가 되었던 하루키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가 드디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책은 작가가 소설을 쓰는 것에 대해, 소설가로서 소설을 써나가는 상황에 대해 일하는 틈틈이 집필해온 원고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출판사 의뢰에 의해 시작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자발적으로, 작가 자신을 위해 쓴 글이라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총 12장에 걸쳐 35년 동안 지속적으로 소설을 써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오래도록 써내는 것, 소설로 먹고사는 것, 소설가로서 살아남는 것의 어려움을 비롯해, 소설가로서의 자질과 태도, 문학상에 관한 솔직한 생각 등을 청중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문체로 편안하게 풀어낸다. 작가 스스로 후기에서도 밝혔지만, 다양한 형태로 글로 쓰거나 말로 해온 것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한 내용을 담은 것이기 때문에 어디선가 읽은 부분들이 많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소설 쓰기, 소설가로서의 삶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한자리에 모은 첫 책이기에 하루키의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나 작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독자라면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16.04.26)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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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장본
    • 336쪽
    • 135*195mm
    • 480g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