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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시대라고들 걱정이지만 오늘도, 지금도, 어디선가 누군가는 아기를 낳고 있고 누군가는 그 곁을 지키며 아빠가 되고 있다. 『우리, 잘 낳을 수 있어요』는 어떤 방법으로 아이를 낳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떻게 아이를 낳느냐니? 아이는 뭐, 그냥, 산부인과에 가서, 상황에 따라... 운이 좋으면 자연분만을 하는 거고, 아니면 제왕절개를 하는 것 아닌가?’ 아니다. 제왕절개를 충분히 피할 수 있음에도 요즘의 출산 경향은 많은 산모들에게 제왕절개라는 수술을 권하고, 제왕절개를 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도 그 방법을 굳이 찾지 않으려고 하는 추세다.
분만실이라 쓰인 수술실에서, 아기 엄마 혼자 누워 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고, 태어난 아기는 컴컴한 엄마 뱃속으로부터 눈부신 형광등 아래로 갑자기 끄집어내져서 누군지 모를 의사, 간호사들의 손을 거쳐 신생아실로 향한다.




